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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후기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통과

by 잇택잇 2024. 6. 28.

신입 개발자의 취업 혹한기는 여전하지만

유명 부트캠프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은 것 같다.

독학의 한계에 부딪혀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던 나도 그 열기를 보탰다.

 

선발 과정

이번 9기 부터 선발 과정이 대폭 바뀐다.

 

  1. 서류 접수
  2.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3. 베이직
  4.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5. 챌린지
  6. 3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7. 멤버쉽 (본과정)

여기서 눈여결 볼 점은,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2차 테스트 전, 베이직 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베이직 입과자'

입과 없이 바로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를 칠 수 있는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로 나뉜다는 점이다.

 

평가는 내부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오픈 채팅방의 투표 결과를 보면 많이 풀었다고 반드시 2차 대상자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응시 가능한 유일한 과정이다.

기초적인 CS 문제구현 문제가 출제된다.

 

CS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CS50 등 여러 기본 강의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시험의 경우 따로 듣지 않아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자연스레 이어온 사람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기초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네이버 부스트캠프의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흔히 생각하는 기업형 코딩테스트가 아니다.

기본적인 데이터 타입, 자료구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구현력을 평가하는 문제들로

평소 알고리즘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나같은 지원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굳이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구현' 문제를 풀어보기를 권장한다.

 

베이직 선발, 그러나 하차!

혹시 2차 직행하나 싶었지만...!

 

토요일에 응시해서 결과는 수요일에 나왔으니 영업일 기준 3일 기다렸다.

CS문제는 다 풀었고, 구현 문제는 3문제 중 2문제에 대해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했다.

결과는 '베이직 입과자'...!

 

베이직 부터는 JavaScript로 구현력을 기르고 동료 학습도 진행된다고 한다.

단톡방이나 베이직 OT만 보더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나는 베이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가장 바라던 NHN 아카데미에 최종 합격하게 되어서

온전히 집중하고자 네이버 부스트캠프 도전은 여기서 멈춘다.